[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툴 제조업체인 트윌리오(TWLO)가 지난 4분기 실적 예비치를 발표한 가운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낙관적인 장기 이익 전망을 발표하고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트윌리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6% 급등한 13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윌리오는 처음으로 지난 4분기에 GAAP 기준 영업 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 성장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8% 성장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트윌리오는 새로운 장기 목표와 시장 기회에 대한 예측을 제시했다.
회사는 통신 및 데이터 시장이 올해 860억달러에서 2028년 119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8억2500만달러~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고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7%~8%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7년까지 조정 영업마진은 21%~22%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9.6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트윌리오는 이사회를 통해 2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2027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절반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