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 제약사 베라 테라퓨틱스(VERA)는 아타시셉트 치료제에 대한 임상 결과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IgAN ) 환자의 신부전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베라 테라퓨틱스는 단백질 IgA가 신장에 축적돼 발생하는 만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타시셉트에 대한 2상b 시험에서 96주간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신장 기능이 안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셜 포다이스 베라 테라퓨틱스 CEO는 “B세포 조절제 중 가장 긴 데이터 기간인 2년간의 신장 기능 안정화는 아타시셉트가 IgAN 환자를 위한 최고이자 최초의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베라 테라퓨틱스는 내년 2분기 3상 시험의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식품의약국에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베라 테라퓨틱스 주가는 13.8% 상승한 46.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