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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승리계획’에 대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계획이 지지받는다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승리계획’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초청 △러시아 영토로 전장 이전과 이를 위한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 △러시아의 침략 억제를 위한 포괄적 비핵 전략 패키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공동투자 등 경제성장·협력 전략 △숙련된 군대 등 전후 안보구조 등이 담겼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 계획과 관련해 “마지막 우크라이나인까지 러시아와 싸우도록 우크라이나를 이용하겠다는 미국의 계획과 같을 것”이라며 “평화를 이루려면 우크라이나가 정신을 차리고 분쟁이 발생한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스코프 대변인은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군사 지원을 완전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 관련 질문에 “여러 유럽 국가가 자국 방산기업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