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카카오 가공설비 본격 가동…초콜릿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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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2.23 16:30:22

약 150억원 투자, 생산능력 150% 제고·공정 효율화
국내 대기업 유일 카카오매스 직접 생산·고품질 원료 확보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인 롯데웰푸드(280360)가 초콜릿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라인)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초콜릿 핵심 원료인 ‘카카오매스’를 직접 생산하는 기지다.

회사는 공정 효율화와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교체했다. 약 4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 신규 설비는 기존 대비 공정 수를 25% 줄여 유지보수 효율을 높였으며, 시간당 생산능력(CAPA)은 1톤에서 2.5톤으로 150% 대폭 증가했다.

카카오매스는 초콜릿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원재료다. 대부분의 경쟁사가 수입 고체 카카오매스를 재가공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를 생산한다. 이러한 빈투바(Bean to Bar) 방식은 카카오 특유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해 초콜릿 본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비결로 꼽힌다.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원료는 ‘가나’와 ‘빼빼로’를 포함해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모든 초콜릿 제품에 사용되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 같은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프리미엄 가나 취향 위크’ 등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산공장 BTC라인은 모든 초콜릿 제품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통해 대한민국 초콜릿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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