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약속한 IPO 시점이 2026년 말”이라며 “다만 상황에 따라서 1년 내지 2년 정도는 투자자들과 협의해 상장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2021년 출범 이래 3년 동안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SK온 경영진은 흑자 전환 시점으로 올 하반기를 꼽았다. 아울러 미국에서 진행되는 포드와 현대차 합작법인(JV)이 내년 양산에 들어가면 2027년에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 합작사 가동 시작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질적 성장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체 사업 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