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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권 재창출을 노렸던 2020년 선거의 68%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6년 선거 52%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특히 대선 후 정치적 폭력을 우려한 응답자는 72%에 달했다.
아서 C. 에반스 APA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여론조사가 이전 APA 선거 조사와 다른 점은 선거 결과의 잠재적 여파에 대한 집단적 스트레스”라고 짚었다.
그는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70% 이상의 사람들이 선거 폭력이나 선거에서 나오는 폭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절반 이상은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답했다. 놀라운 점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선거 외에 미국의 미래가 77%, 경제 상황이 73%를 기록,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다. 대선과 미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민주당,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고, 무당파의 스트레스 수준은 다소 낮았다.
미국인들은 극심한 대선 스트레스에도 대선 참여 의지가 높아 77%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1%는 이번 선거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