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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방산 수출 탄력에 2분기 영업익 '1037억'…전년比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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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28 13: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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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중동 수출사업 실적 견인
국내 양산·ICT 사업도 성장 뒷받침
수주잔고 11조2959억원 확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시스템이 방산 수출 확대와 국내 양산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폴란드와 중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출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ICT 부문도 계열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시스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27억원으로 14%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폴란드 K2 전차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대규모 수출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배치-III(FFX 배치-III) 함정전투체계(CMS), 한국형 전투기(KF-21)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및 항전장비, 국내 K2 전차 조준경·사격통제장치 4차 양산 등 국내 주요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ICT 부문은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한화필리조선소 전사적자원관리(ERP),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 계열사 디지털 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1조29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은 해외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주요 사업 수주를 지속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규모 수출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국내 주요 양산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해외 시장 개척과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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