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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제조 현장 모니터링 서비스 고도화

최연두 기자I 2025.04.08 17:44:10

공정 설비·데이터 실시간 관제로
공정 이상징후 실시간 감지 등 제공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 C&C는 제조 기업 고객에 적합한 디지털 안전·보건·환경(SHE)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존 SHE 시스템을 정교하게 발전시킨 버전이다. 제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 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형 공장과 산업 단지는 넓은 작업 공간과 복잡한 공정이 얽혀 있어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이번 서비스는 이를 고려해 고해상도 영상 분석, 진동 탐지, 가스 센서 네트워크 등 기술을 활용해 더 정밀한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실시간 작업자 위치 정보를 분석해 고위험 구역 접근을 사전 방지하고 음향 센서를 활용해 배관 균열이나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여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작업자 안전성도 강화된다. 제조 특화 SHE 서비스는 생산 라인 내 공기 중 유해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신속한 환기 및 공기 정화 조치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SK C&C 측은 이를 통해 유해물질 감지 반응 시간이 70% 이상 단축된다고 강조했다. 수질 오염도(COD), 이온농도지수(pH)와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오염 가능성을 예측하고 기준치를 벗어나면 작업자에게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향후 SK C&C는 제조 SH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장 현장에 최적화된 무사고·무재해 체계를 구축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재진 SK C&C 제조사업2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성원 안전을 지키며 보다 효과적인 SHE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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