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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 핵심은 인재"…국가인재경영연구원, 미래 국가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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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6.09.16 15: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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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중심 국가 운영 생태계 구축 제안
20년·30년 내다보는 국가 전략 필요

(사진=국가인재경영연구원)
(사진=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지난 11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대한민국의 대전환: 인재가 국가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기후변화, 국제 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대한민국이 G3 국가로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발제를 맡은 민경찬 이사장은 현재의 사회 의식과 시스템, 환경 속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치’를 중시하는 사고와 태도를 출발점으로 국가 운영 생태계를 ‘사람’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기술과 가치가 만나면 문명이 된다”며 “미국과 중국 등이 기술 경쟁에 몰두하는 사이 대한민국은 기술과 가치에 기반한 경쟁으로 미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재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인재의 ‘선발’보다 ‘활용’에 초점을 맞춰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제도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행하고 완성하는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지표 중심의 성과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창출하는 질적·가치 기반의 영향력을 성과로 인정하는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한민국이 5년 단위 정권의 틀을 넘어 장기적인 국가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20년, 30년, 나아가 6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지만, 현재는 5년마다 위원회와 정책, 인력이 바뀌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에 지속성·일관성·전문성·전략성을 원칙으로 장기적인 국가 철학을 세우고, 우수 인재를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가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결국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제도 자체가 아니라 인재를 어떻게 발굴하고 활용하며, 장기적인 국가 전략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인재 중심의 국가 운영과 장기 국가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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