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블랙베리(BB)는 25일(현지 시간)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억 217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인 1억 1400만달러를 웃돌았다. 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0달러를 웃돌았으며, 순이익은 190만달러를 기록해, 적자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보안 통신 부문은 5,9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라이선스 수익은 470만 달러로 1.3% 줄었다. 반면, 차량용 운영체제 ‘QNX’를 포함한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은 5750만 달러로 4.3% 성장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블랙베리는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억 400만~5억 3400만 달러에서 5억 800만~5억 3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억 218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는 기존 가이던스인 8~10센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블랙베리는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보안 소프트웨어 및 차량용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전환한 이후, 점진적인 체질 개선과 수익성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의 QNX 수요 증가가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베리의 주가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7시 21분 프리마켓에서 8.7% 급등해 4.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