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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감시센터는 “센터는 이미 김앤장 출신 김진욱의 후보자 추천에 절대 반대했다”며 “김앤장은 변호사법에서 정한 조직이 아닌 변호사 전체가 하나의 사업자인 동업자로 해산돼야 할 불법조직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앤장은 사법부를 지배해 옥시사건과 징용사건 재판과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불법판결을 양산했다”며 “심지어 김앤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속한 서울대법학대학원 등 학교기관과 대기업의 사외이사로 진출하여 사회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결국 대통령, 대법원장, 검찰총장, 국회의원, 검사, 판사 등 고위권력과 부패 재벌과 결탁해 권력형 부정부패 범죄를 야기한 김앤장이 공수처의 핵심 수사대상인 것”이라며 “따라서 김앤장 출신 김진욱은 공수처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범죄단체 김앤장 출신 김진욱의 공수처장 임명을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6차 회의를 열어 위원 5명 찬성으로 김 선임연구관과 이 부위원장 두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야당 측 추천위원들이 “공수처장 후보의 추가 추천을 요구한다”고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이 퇴장하자 나머지 추천위원들이 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초대 공수처장으로 지명하고,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