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들이 단체로 무대위에서 걸어서 경쾌하게 퇴장하는 소리가 울렸다.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는 국내 로봇 전문 중소기업인 클로봇(466100)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클로봇은 이번 포럼에서 로봇을 통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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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은 자체 개발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크롬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고객 환경에 맞춰 도입하고 운영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현장 맞춤형 서비스 기획부터 시스템 구축, 통합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로봇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연매출 4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리더스포럼 현장에서는 클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지난 8월에는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인수를 완료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DLS는 물류센터 설계와 자동화 설비 구척,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WCS) 기반 시스템 통합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클로봇은 기존 로봇 자율주행·통합관제 기술에 DLS의 물류자동화 설계·구축 역량을 결합해 고객 현장에 맞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특히 피지컬AI 기술이 중소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현장 환경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로봇을 중소기업 현장에 가동하고 싶어도 적용하기에 어렵다. 공장을 지을 때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돼야하는데 폭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과거에 사람이 하던 중심으로 공장을 설비, 배치했다고 하면 이제는 로봇이 움직이는 걸 가정하고 여유 공간을 두는 등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