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석열 비상 계엄령 선포…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

이정윤 기자I 2024.12.03 23:04:2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자 야간장에서 1430원을 돌파했다.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저녁 10시 54분 기준 143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6.18로 전거래일 대비 하락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령은 헌법 77조에 따라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질서유지가 필요할 때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치안·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로 국방장관과 행안장관이 건의하는 구조다.

계엄을 선포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고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

尹, 비상계엄 선포

- 글로벌 투자자들 韓계엄령 후폭풍 예의주시…"내년 선거 가능성" - 비상계엄령 선포→해제…"금융시장 변동성 불가피" [뉴스새벽배송] - 韓증시, 계엄 불확실성 확대…“외인 이탈 가능성”[오늘증시전망]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