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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2년 내에 3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따졌을 때 정보기술(IT)과 통신, 증권업이 유망합니다.”
김상오 이데일리 ON 전문가(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상무)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현재 코스피지수 주가수익비율(PER)의 전망치와 현재치 괴리율이 2010년도와 비슷하다”며 “2010년에 1600선에서 2011년 2200선까지 상승했던 사례를 고려하면 코스피지수가 내년에 2750선까지 상승도 가능하다.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2019년에는 3000선도 돌파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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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매수 여력이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전문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내 한국 시가총액 비중은 16%, 이익기여도는 20.8%까지 상승했다”며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관련 벤치마크(BM) 추종 자금 고려 시 향후 40조원의 추가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전문가는 또 “한국의 하루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 확장 국면으로 현재 실적과 미래 성장성의 수익화 종목을 가리고 주도주와 비주도주의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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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업종별로 장비주와 소재주의 순환매 등을 고려해 전기전자 및 부품 업종을, 4차 산업혁명 수혜로 통신업,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른 수익성 기대로 증권업을 추천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전자에서 LG이노텍과 삼성전기를, IT부품에서는 원익IPS, SKC코오롱PI를 꼽았다. 김 전문가는 “LG이노텍은 올해 광학솔루션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하고 3D센싱 모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원익IPS는 장비 업체의 실적 개선세, SKC코오롱PI는 PI바니쉬의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업에서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추천했다. 김 전문가는 “NH투자증권은 강점인 투자은행(IB)관련 농협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대우증권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내수업종에서는 농심과 롯데하이마트를, 화학업종에서는 LG화학을 주요 종목으로 꼽았다. 김 전문가는 “하반기 우리 시장에 가장 큰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은 트럼프의 한미 FTA 재협상”이라며 “10월 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분석이 완료된다. 그때까지는 업종별 대응과 관련 피해 종목의 중장기 보유는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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