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북클럽은 민음사의 멤버십 서비스로, 국내 단행본 출판사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북클럽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 론칭 12주년을 맞아 ‘소통’이라는 열쇳말로 색다른 서비스도 선보인다.
민음북클럽 회원이 되려면 연회비 5만원을 내면 된다. 신규 회원들은 세계문학전집, 세계시인선, 오늘의젊은작가 시리즈 490여권의 도서 중 3권의 도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음북클럽 회원만 소장할 수 있는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 도서 7권 중 3권, 독서생활을 도와주는 굿즈와 각종 행사, 이벤트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가입 선물은 민음북클럽 회원들의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북파우치’를 메인으로 제작했다.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OIMU)와 협업으로 가볍고 견고하면서도 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북클럽 에디션은 동화, 시, 단편 소설집, 장편 소설 등 보다 넓은 장르로 확장했다. 기존에는 에디션 도서를 5권에서 2권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7권에서 3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도 넓혀 혜택을 늘렸다. 북클럽 에디션 디자인은 민음사 미술부 황일선 디자이너가 맡았다.
가입 선물 외에도 민음북클럽 회원에게는 풍성한 연중행사가 제공된다. 민음북클럽 회원은 ‘문학 강의’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도서를 함께 읽는 ‘교양 강의’ 등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독서 모임’을 비롯해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민음사 파주 물류 창고 개방 행사 ‘민음사 오프라인 패밀리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정대용 민음사 마케팅부 이사는 “다양한 북클럽 행사를 통해 책을 매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풍부해지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커뮤니티에서도 독서의 즐거움을 마음껏 나누는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음북클럽은 2011년을 첫 모집을 시작으로 누적 회원 5만여명과 함께 독서 문화를 주도해 왔다. 1년 회원제로 운영되는 지난 3년 평균 40% 이상의 독자가 재가입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27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모집하고, 5월 4일 홈페이지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