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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6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전날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방문해 애도했다.
이날 빈소에는 상주인 장남 박정원 두산 회장과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장녀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동생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오랜 시간 경영에 몸담은 만큼 정·관·재계, 문화계 등 각계 주요인사들의 조문이 이틀째도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오전 9시20분께 빈소를 찾아 40여분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정 이사장은 “평소 존경했던 분”이라며 고인을 회고했다. 정 이사장과 박 명예회장은 한 다리 건넌 사돈 지간이기도 하다. 정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씨는 2017년 박지원 두산 부회장의 처남인 서승범 ㈜유봉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도 고인을 기렸다. 조 회장은 고인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다며 “평소 형님 같아서 (부친상을 당한 것이)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오후에 빈소를 찾았다. 두 부회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조문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영애씨와 하지원씨가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조카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연예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우현 OCI 사장, 가수 전인권, 배우 이서진과 윤태영 등 주요 인사들이 차례로 조문했다.
박 명예회장의 발인과 영결식은 7일 오전 7시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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