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공직자”라며 “그런 공직자로서 경찰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보호할 수 있는 국민이 생명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3개월 넘게 실종된 상태인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장 씨가 장기 투숙한 숙소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이다. 도보로는 약 5분 거리다.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숙소를 나선 뒤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걸 마지막으로 행방이 끊겼다.
장 씨의 남자 친구는 같은 달 1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신고를 접수한 A 경장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로 종결한 걸로 밝혀졌다.
해당 경장은 장 씨 외에도 지난 22일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자 사건도 허위로 종결한 걸로 드러났다.
|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건 종결 및 지휘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편으로 제도적인 보완책 혹은 근본적인 쇄신책을 비롯해 경찰 자체 개혁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사기관의 부당·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확인해 부당·불법 행위가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