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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는 자국에 원전 2기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섰고, 한수원은 지난해 7월 미국·프랑스 기업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르면 올 3월 본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4월을 넘기게 되면서 계약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현지의 유력 야당은 기대에 못 미치는 자국 사업 참여비율을 이유로 올 10월 새 내각 출범 후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계약 체결 예상 시점에 대해 “체코 총리와 장관 등이 조만간 (최종 계약이) 된다고 발언하는 중”이라며 “현지 사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 초에는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