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달 총매출액이 1조 4648억원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7월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흡수 합병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 총매출액 증가율은 1.5%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액 증가율이 6.2%로 가장 컸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선식품 전반적으로 큰 묶음 상품이 많이 팔렸고 가성비 푸드카페 ‘T카페’도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누적을 기준으로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7% 늘었다.
이마트(할인점)는 총매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전체 0.2%, 기존점 기준 3.4% 각각 증가했다.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가 그룹 전체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흥행한 때문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통합 이마트에 기반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1시간 즉시 배송 서비스 ‘e마일’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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