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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 조합원들은 이날 인천 부평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국회는 재벌청부악법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국민 삶과 권리를 위협하는 의료민영화와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이 담긴 국제노동기구(ILO)의 핵심협약을 조속히 비준하라”며 “핵심협약을 이행할 입법 절차도 착수하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며 “최저임금 결정 이원화 방식을 철회하고 기존 노사정 회의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제주영리병원 개원 허가를 취소하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은 영리병원이 아닌 공공병원 설립”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6일 이같은 요구안을 내걸로 총파업·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