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이 개설한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지자 A씨의 ‘김 장관과 단일화 하라’는 제목의 글에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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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 시장은 “각자 열심히 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에게 독선적 이미지가 있다는 지적에 김 전 장관을 언급하며 “문수 형은 탈레반이다. 나는 문수 형하고는 다르다. 타협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나는 유연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관계”라며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김 전 장관과 홍 시장이 보수 진영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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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3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2%, 홍준표 대구시장은 7%,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각각 5%를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이들은 27%를 차지했다.
대선 후보 호감도로는 이재명 전 대표 35%, 김문수 전 장관 23%, 홍준표 시장 21%, 오세훈 시장 21%, 한동훈 전 대표 1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