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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코스메틱은 통상 매년 2월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해왔지만 올해는 4월로 미뤘다.
크리스찬 디올도 다음달 1일 국내 화장품 가격을 올린다. 디올은 지난 1월 7일 대표 파인 주얼리 라인인 로즈드방 목걸이 가격을 기존 37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이미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는 지난달 4일 전제품 가격을 약 6% 올렸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인 프레드역시 지난달 17일 대부분 제품의 가격을 약 5~10%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고환율과 최근 국제 금 가격 인상을 이유로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은 한 곳이 올리면 뒤따라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있다”며 “전반적인 인상이 아니더라도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는 곳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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