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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6만전자’ 복귀

원다연 기자I 2024.10.31 13:15:4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2573.9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억원, 37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특별한 상승 요인 부재한 가운데 이벤트 대기 모드”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84%), 유통업(-2.75%), 의약품(-1.86%), 기계(-1.84%), 금융업(-1.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섬유의복(2.15%), 음식료품(1.34%), 의료정밀(1.04%)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로 추정되는 주요 고객사와 5세대(HBM3E) 퀄 승인 과정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2%대 상승해 6만전자로 복귀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10%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49%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3%), 현대차(005380)(-0.91%), 셀트리온(068270)(-2.34%)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010130)은 8.2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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