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프라웨어(041020)는 신외감법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 규정 적용대상 확대와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으로 지난해 기업용 경영관리와 협업 솔루션 ‘아틀라시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기업 내부통제에 대한 규제 강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며 경영관리와 협업시스템 운영에 효과적인 아틀라시안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부감사법 시행령 내부회계관리규정 적용례에 따르면 내부회계 감사 대상은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부터 시작해 모든 주권상장법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상기업들은 내부회계감사 내 IT(정보기술) 시스템 감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용 경영관리솔루션 구축을 진행 중이다.
아틀라시안은 이미 국내 다수 상장기업 업무 시스템에 적용된 솔루션으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한다. 직원들의 업무 친숙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별도 솔루션 구매에 따른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틀라시안 솔루션 내 모든 활동은 히스토리와 로그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 IT 자산관리와 증적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조작과 수정 등에 있어서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요구하는 정보기술 일반통제가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신외감법 내용 중 ‘정보기술 일반통제(ITGCs) 보강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실제로 도입해 사용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구축부터 실행단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부회계감사에 대응하는 것에 대해 회계법인에서도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지난해 이미 자동차 부품업체를 비롯해 패션·뷰티·리빙 업체, 반도체 제조사 등 다수 기업에 내부회계감사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글로벌 기업용 솔루션 전문기업 아틀라시안 국내 파트너다. 아틀라시안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지라’(Jira), 팀 정보 공유를 위한 위키솔루션 ‘컨플루언스’(Confluence), 코드공유시스템 ‘빗버킷’(Bitbucket), 빌드 자동화 툴 ‘뱀부’(Bamboo) 등에 대한 컨설팅과 기술지원, 교육, 애드온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