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출범 이래 첫 발간…6000명 대상 공모
비전공자 개발자 도전·해외 창업 등 다양한 사례
"단순한 기술 교육 넘어…내 안의 가능성 증명해줘"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교육과정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 구체적인 SSAFY 경험담을 담은 이번 공모집은 실용적인 진로·취업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 SSAFY는 2026년 4월 29일 수료생들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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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SSAFY 수료생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첫 번째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앞서, SSAFY는 지난해 8~9월에 걸쳐 1~8기 수료생과 가족 등 약 6000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집 명칭은 ‘AI 대전환 시대, 주니어 인재의 시작: SSAFY’이다. 비전공, 나이 등의 장벽을 넘어 SW·AI 인재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은 이같은 공모집을 SSAFY 캠퍼스를 비롯해 수료생 등에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열람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집에는 △비전공자로서 개발자의 꿈을 이룬 청년 △29세의 늦은 나이에 SW개발자로 전향한 마케터 △SSAFY 수료 후 일본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례 등 SSAFY를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한 이야기가 담겼다.
 | | SSAFY 교육생들이 수기 공모집을 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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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비전공자 출신 국내 대기업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허예지씨는 만 29세의 나이에 SSAFY에 들어와 8기 과정을 시작했다. SSAFY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나이였기에 허씨는 더욱 간절하게 역량을 키웠다. SSAFY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HTML·자바 등의 SW기술을 습득했고,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등의 역할을 직접 맡아보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는 게 SSAFY의 설명이다. 아울러 허씨는 SSAFY 1년간의 과정을 매일 기록하고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며 학습내용을 정리하기도 했다.
허씨는 “기술적인 내용들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정리해 올린 결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 것 같다”며 “특히 SSAFY 비전공자 합격 후기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SSAFY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내 안의 가능성을 증명해 준 곳”이라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수기집에 담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은 SSAFY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SW·AI 인재로 거듭나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SAFY는 삼성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등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CSR 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12까지 누적 1만125명이 수료했다. 이 중 취업률은 약 85%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부터는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개편하며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고 있다.
 | | SSAFY 교육생들이 수기 공모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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