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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김포까지 연장해야"…양천구·김포시, 제5차 광역교통계획 반영 요청[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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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10.12 1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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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촉구
신월사거리역 신설·신정차량기지 이전 담겨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양천구가 경기 김포시와 손잡고 철도교통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김포시청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과 이기형 김포시장이 12일‘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서울 양천구청)
김포시청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과 이기형 김포시장이 12일‘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서울 양천구청)
양천구는 12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는 이번 건의문에서 지하철이 없는 신월동에 신월사거리역을 신설하고,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제5차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철도사업이 후속 절차로 이어지기 위한 선행 단계다.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현재 종점인 까치산역에서 신월사거리를 거쳐 김포시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대광위에 제출된 노선안에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함께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 일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담겼다.

구에 따르면 신월동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이다.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신월사거리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구의 입장이다. 김포시 역시 서울과 직장·교육 등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구가 많은 만큼,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철도망을 확충해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천구는 그동안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아왔다. 2024년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전타당성조사 공동용역을 추진해 최적 노선안을 도출한 뒤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후 서울시와 대광위 등 관계 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제5차 계획 반영을 계속 요청했다. 사업이 계획에 반영되면 재정경제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도시철도망 확충을 내세웠다. 대규모 정비사업에 따른 인구·교통 수요의 증가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 ‘지하철추진단’을 신설해 철도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서남선(구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재추진,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등 주요 사업의 추진력을 높여 신월·신정지역의 철도 접근성과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 연장을 통한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신월동 교통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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