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YMCA 청소년수련원, 고급단독주택단지로 거듭나

박태진 기자I 2016.09.07 19:30:45

복합문화센터·애니아트힐즈로 구분 개발
단독주택 ㎡당 190만~226만원..선착순 수의계약

△고급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애니아트힐즈’ 조감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 있는 옛 YMCA 청소년 수련원 부지가 고급단독주택단지로 거듭난다.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 동구 풍동 616-7번지 일대 4만 5315㎡ 규모의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에 대해 고양시로부터 지난 7월 5일 결정고시를 얻었다. 과거 YMCA 일산 청소년 수련원 부지였던 이곳은 2008년 청소년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골프연습장 허가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고양시가 허가 취소로 공사가 중단됐고 YMCA가 고양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들어가는 등 잡음과 혼선이 많았다.

하지만 이 일대는 결정고시로 획득으로 인해 복합문화센터와 ‘애니아트힐즈’라는 고급주택단지 및 근린생활시설로 나눠 개발된다. 복합문화센터는 청소년수련원과 유스호스텔, 수영장, 요가 등의 생활체육시설, 독서실 등으로 조성되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애니아트힐즈는 총 96필지로 분할 개발되며 25필지는 근린생활용지로, 70필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 단지로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이레산업개발이 다음 달 토목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 필지토목 공사를 마무리하고 차 없는 공원·자연녹지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대상자(수분양자)는 개인 취향과 일정에 따라 2년 이내 착공 계획을 세워 건물을 지으면 된다.

근린생활용지는 272~405㎡로 1㎡당 269만 2200원에서 272만 2490원선이며, 단독주택은 286~490㎡ 규모로 1㎡당 190만 5740원에서 226만 8740원이다. 이들 물량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되며 전매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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