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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9000포인트를 돌파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1년 전의 약 3배에 달하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반도체 사업의 호황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의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주식’(31%)이 ‘부동산’(23%)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고 했다.
매체는 그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투자 대상은 단연 부동산이었다고 하면서 “시민들은 빚을 내어 산 아파트를 담보로 잡혀 자금을 마련하고, 또 다른 아파트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늘려갔다”고 밝혔다.
다만 매체는 “부동산 투자 과열은 다양한 폐해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올랐고, 서울 시내 아파트 평균 가격은 고급 주택가가 밀집한 강남 지역이 약 3억~4억 엔(약 27억~36억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여겨졌던 강북 지역조차 약 1억 5000만 엔(약 13억 5000만원) 선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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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 중 30대가 약 20%, 20대도 약 10%를 차지한다”며 “특히 20대는 레버리지 ETF나 성장주 등을 중심으로 거래하며, 소액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주식) 유튜브를 정신없이 쳐다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며 “주식 시장이 열리는 오전 9시에는 화장실에 틀어박혀 주식 거래에 열중하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한국의 자산 격차에 대해서도 짚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아빠 찬스’,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사회적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서 자란 이들은 이제 ‘집도 못 사고, 연애나 결혼도 못 하며, 아이도 가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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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체는 이같은 주식 열풍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짚었다. 매체는 “이러한 세상이 비정상적이라는 점은 틀림없다”며 전문가의 말을 빌려 “주식 시장에서 오르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이다. 반도체는 지금 (큰 수익이 나는) 슈퍼 사이클에 진입해 있지만, 반드시 침체기가 온다.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은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살 다른 방도가 없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오늘도 주식 거래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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