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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제종길(67·전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다짐했다.
3일 고영인(안산단원갑) 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제종길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난 2일 오후 11시30분께 안산 모 음식점에서 김철민(상록을)·고영인·김남국(단원을) 의원과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 3명은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모두 함께하는 원팀을 구성하고 선거대책위원회에 들어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제종길 예비후보가 본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 예비후보는 “각 지역위원회와 더 긴밀하게 협의해 안산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단합을 해치고 해당 행위를 하는 당원에게 엄중한 징계를 비롯한 강력한 대응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인 전해철(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퇴 이후인 10일부터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안산시장 경선 예비후보들은 경선 승리자가 누가 되든지 원팀을 구성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