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 판매 확대로 만회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2019년 2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3만 3,222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4,312대)로 팰리세이드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RV 모델은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총 1만 4,068대가 팔렸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2020년형 쏘렌토’를 지난달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을 회복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9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17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 및 신흥시장 공략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