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UNH) 부진에 헬스케어ETF가 6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46분 헬스케어 프로바이더 ETF(IHF)는 전일보다 2.27% 빠진 55.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58.94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해당 ETF는 이날 약세로 돌아서며 55달러를 내주기도 했다.
가장 큰 하락 원인은 이날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의 부진 여파다.
유나이티드헬스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7.15달러, 매출액 1008억2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각각 7.02달러, 991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해당 기업은 연간 수익 전망치 상단을 하향 조정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한 휴마나(HUM)가 2.5%, 미국의 건강보험기업 앤섬(ELV)도 3.5% 넘게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