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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컴퍼니, 틱톡과 맞손…배우 IP 활용 글로벌 브랜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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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9.01 1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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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티스트컴퍼니(321820)가 틱톡과 손잡고 소속 배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배우의 이름과 이미지뿐 아니라 철학과 취향 등을 브랜드에 접목해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1일 아티스트컴퍼니가 틱톡과 배우 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박승현 아티스트컴퍼니 대표, 이정재 배우,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사진=아티스트컴퍼니)
1일 아티스트컴퍼니가 틱톡과 배우 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박승현 아티스트컴퍼니 대표, 이정재 배우,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사진=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서울 강남구 틱톡코리아에서 틱톡과 배우 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따라 양사는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의 IP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공동 기획·개발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IP 관리와 브랜드 기획을 맡고 틱톡은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협업, 글로벌 이용자 접점 및 커머스 인프라 등을 활용해 사업을 지원한다. 브랜드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첫 협력 사례는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신규 브랜드의 기획과 개발에 직접 참여했으며 첫 브랜드는 뷰티 분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일본과 미국 틱톡샵을 활용한 현지 진출 전략도 추진한다. 현지 시장에 맞는 판매 전략을 마련하고 크리에이터 매칭을 통한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재는 지난 8월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오는 3일부터는 글로벌 팬 참여형 Q&A 캠페인 ‘애스크 이정재(ASK LEE JUNG-JAE - GLOBAL FAN Q&A)’도 진행한다. 글로벌 팬들이 이정재의 틱톡 영상에 질문을 남기면 선정된 질문에 이정재가 영상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배우 IP의 활용 범위를 작품과 광고 등 출연 활동에서 브랜드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배우가 완성된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나 앰배서더로 참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브랜드 기획과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틱톡은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IP에서 출발한 브랜드를 틱톡의 글로벌 이용자 및 현지 크리에이터와 연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웰니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배우 및 콘텐츠 IP와 소비재를 결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틱톡과의 협력도 콘텐츠 IP를 소비재 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박승현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이사는 “배우가 쌓아온 영향력이 사업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오랫동안 고민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배우의 IP가 브랜드의 출발점이 되는 방식을 구체화하고 소속 배우 각자의 관점이 담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우들이 본인의 IP와 창의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팬덤을 확장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지난 4월 열린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올해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 달러(약 685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 계획은 크리에이터 지원과 전문 콘텐츠 파트너십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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