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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나남출판사는 제17회 지훈상 수상자로 문학부문 이윤학 시인과 국학부문 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이윤학 시인의 시집 ‘짙은 백야’(문학과지성사)와 이영미 초빙교수의 저서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푸른역사)다.
지훈문학상을 수상한 이윤학 시인은 196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03년 김수영문학상을 바닸다. 수상작은 지난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시집 ‘짙은 백야’다.
지훈국학상은 이영미 교수가 지난해 출간한 책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푸른역사)에 돌아갔다. 이 교수는 1961년 서울에서 출생해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2003년 PAF 예술상, 2017년 노정 김재철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훈상은 청록파 시인이자 국학자인 조지훈(1920~1968)을 기리기 위해 2001년 만들어졌다. 상금은 각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경기 포천시 나남수목원 내 책박물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