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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노선 역사의 인근주민·철도동아리·철도동호회·한국교통안전공단 시민참여단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국민점검단이 서해선 사업시행자인 이레일㈜과 함께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국민점검단은 역사의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과 특별피난계단, 비상통화장치 등 안전시설을 직접 이용해 보고, 실제 이동동선을 따라 버스·택시 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편의성도 점검했다.
이번 점검으로 역사 내부의 안내표지판 개선과 출입구 경사로 개선, 전동 휠체어 충전기 설치 등 총 22건의 개선사항이 지적됐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이레일과 협의해 6월 개통 전까지 도출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존에는 전문가의 입장에서만 점검이 진행돼 실제 이용자의 의견반영이 이뤄지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국민점검단 운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수요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고자 작년부터 열린혁신 시민참여단을 운영해왔다.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서울 9호선 3단계 개통사업에도 국민점검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공단 사업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점차 확대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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