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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성장펀드 1294억 결성…자펀드 2000억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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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22 14: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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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750억에 지자체·금융·기업·대학 출자 참여
내년 1월 출자사업 시작…대경권 기업에 80% 이상 투자 설계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1294억원 규모의 통합 지역성장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벤처 자펀드를 조성해 지역 기술창업기업과 미래산업 유망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21일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출자기관·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펀드는 모태펀드 750억원을 마중물로 조성됐다. 대구시·경북도·구미시·김천시와 iM뱅크·IBK기업은행·NH농협은행·하나은행, 이수페타시스·한국OSG·화신, DGIST·경북대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시는 조성액의 80% 이상이 대경권 기업에 의무 투자되도록 자펀드를 설계할 방침이다. 대학·출연연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기업과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바이오, 반도체, 첨단제조 분야 기업을 중점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한국벤처투자와 대구시는 주요 출자자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펀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결성한 1294억원을 기반으로 자펀드 단계에서 투자 재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대상 발굴도 병행한다. 시는 창업지원·산업육성기관과 협력해 유망기업을 상시 발굴하고,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투자설명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iM뱅크·한국벤처투자·기술보증기금은 대경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북대와 지역 투자사들은 창업·투자 생태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추 시장은 “청년창업기업과 딥테크기업 등이 성장할 새로운 투자기반을 마련했다”며 “혁신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투자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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