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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적 상상력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지, 역사 해석을 두고 우리 사회에 또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건 배후에 당시 권력층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가설적 설정을 두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진영은 “사법적 판단과 역사적 정설을 뒤흔드는 역사 왜곡”이라고 반발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은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이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고 영화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맞선다.
여기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기준과 국책 투자 펀드의 자급 집행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 또 출연 배우와 제작진을 향한 압박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양상이다. 현대사를 소재로 한 영화의 예술적 허용은 과연 어디까지이고, 역사적 상상력과 사회적 책임은 어떻게 균형을 이뤄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그러나 최근 작품의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치권과 영화계 안팎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100분 토론’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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