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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본회의 열어 법사위 포함 11곳 우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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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6.06.30 12:38:23

여야 원구성 협상 끝내 결렬
한병도 "여당 11곳, 야당 7곳 배분"
정점식 "의총 열어 대응방안 논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민주당 몫의 11곳 상임위원회에 대한 구성안을 먼저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여야는 원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결렬됐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과의 원구성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를 적절히 배려하고 상호 이해가 절충될 수 있도록 양보할 것은 양보한 균형 있는 안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이 아니면 안된다’며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고 운영위원장실에서 나와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고 운영위원장실에서 나와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국회 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여당 11곳, 야당 7곳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 안에는 법제사법위원장도 민주당이 맡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원내대표는 “상임위 개수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국회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우선 11개 상임위를 처리하고 국회를 먼저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본회의 개최 시각에 대해서는 “국회의장과 상의해 조정한 뒤 별도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회동 시간을 잡지는 않았다”면서도 “원내수석부대표 간에는 수시로 소통하고 있고 필요하면 만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늦은 시간까지 협의했고 오늘도 2+2 협의를 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는 지켜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가져가면 민주당이 추천하는 법사위원장을 우리가 선출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얘기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국회의장과 함께 본회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해서는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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