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종양 인터폴 부총재가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인터폴 총재로 선출되었다”며 “인터폴은 국제형사경찰기구로 가입국이 194개국이다. 아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폴은 범죄, 테러, 재난 등 국경을 넘나드는 치안 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 경찰간 공조를 총괄하는 협의체로 1923년 설립됐으며 회원국은 유엔(193개국)보다 많은 194개국이다.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는 행정고시 합격 이후 1992년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서울 성북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인터폴 집행위원을, 2015년부터는 부총재를 맡아왔다. 김 총재의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로 전임자였던 멍훙웨이 전 총재의 잔여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