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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올라가다가 중간에 쉬었다 가실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며 “겨울철에는 노면이 얼어 낙상 위험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 후보는 현장 조감도를 살펴보며 “여기다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만들면 좋겠다”며 “지붕까지 덮이면 우천 시에도 이동이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 장애인분들, 어린이들, 임산부 같은 이동 약자들이 이런 시설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2030년까지 100개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주민들과 만나 “서울 면적의 40%가량이 이런 구릉지 형태”라며 “겨울철 낙상 사고를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 곳곳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온 주민들은 고지대 현실을 호소하며 사업 추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나이 드신 분들은 이 길을 제대로 못 올라오신다”며 “엘리베이터가 생기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고척동은 낙후된 지역인데 시장이 직접 찾아와 반갑다”며 지역 발전 지원을 요청했다.
오 후보는 “제가 열심히 일해서 갚겠다”며 “서울 어디서나 막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발표한 이동약자 지원 공약을 통해 서울 시내 급경사 고지대 25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및 ‘7단 따릉이’ 도입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공약 대상지에는 구로구 고척동을 비롯해 동작구 사당동, 금천구 시흥동, 마포구 신공덕동, 성동구 옥수동 등이 포함됐다. 오 후보는 “이동의 자유는 시민이 누려야 할 가장 기초적인 권리”라며 “고지대에 살든 몸이 불편하든 서울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