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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A씨가 공개한 CCTV에 따르면 여성 2명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1명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냉장고를 열어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골라 담았고, 무거워진 바구니를 들고 계산대로 가져와 물건들의 바코드를 찍는 듯 했다.
그러다 여성들은 절도 경고문을 보고 마주보고 웃더니 유유히 매장을 빠져나갔다고.
결국 이들은 5만 원 어치의 물품들을 결제하지 않은 채 도망갔다.
A씨는 “최근 (경찰이) 새벽 2시에 순찰하다가 문이 열려 있으니까 절도 유혹이 생기는 거 아니냐더라.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절도가 반복돼 수백만 원 피해가 생겼고 최근에는 65만 원어치 절도 피해가 생겼다”며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