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선중앙통신은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전날 진행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화상으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상황실로 추정되는 공간에 앉아 미사일 발사장면을 비추는 화면을 바라보며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는 듯한 모습의 사진들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딸 주애를 비롯해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일환·김재룡 비서 등이 함께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4일에도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당시엔 주애는 대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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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현호에서 미사일 여러 발이 연속 발사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가전략무기통합지휘체계의 믿음성과 함의 통합전투체계 우월성이 확증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전쟁억제력의 구성요소들은 지금 계속 효과적으로, 가속적으로 매우 정교한 작전운용체계에 망라되고 있으며 국가 핵무력은 다각적인 운용단계로 이행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전략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실용화, 실전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됐다며 “검증된 능력에 기초한 확신과 자신심은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틀어쥘 수 있게 하며 우리의 잠재력을 더욱 키워나가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함선의 무기 배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도 내렸다. 김 위원장은 함선에 설치된 함상 자동포의 군사적 효용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함상 자동포는 3000t급이하의 고속기동형 함선들에 장비하고 5000t급과 8000t급 구축함에는 함상 자동포 대신 그 공간에 초음속무기체계들을 추가로 배치하여 함의 작전운용상 특성에 맞게 함대함 및 전략적 공격 능력을 높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 반항공, 반잠수함, 수뢰무기체계 운용능력 평가를 완료해 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방안과 함께 올해 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 이전 새로운 구축함 건조, 해군기지의 인프라 구축 등 해군력 강화와 관련한 과업들도 제시했다.
북한은 9차 당 대회에서 ‘해군 수상 및 수중전력의 핵무장화’를 강조하며 해군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단순한 무기 시험을 넘어 해군력의 구조적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해군이 육군의 상륙을 돕거나 연안을 방어하는 보조적 역할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 핵 타격 능력을 갖춘 군종으로 격상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국제정세와 함께 지난 9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 연습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비행시간으로 볼 때 사거리 2000~2500㎞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로 추정된다”며 “대남용보다 해외미군기지 타격 등 대미용이며, 시점상 한미연합훈련 반발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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