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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막 대담에는 한국 현대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현기영과 중국 문학의 거장 옌롄커가 참여한다. 옌롄커는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풍자로 중국 내에서 금서로 지정된 작품이 많지만 루쉰문학상·라오서문학상·카프카상 등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작가다. 현기영은 ‘순이 삼촌’ 등으로 제주 4·3 사건과 같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있게 다루어왔다. 두 거장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주제로 각국 사회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동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을 대표하는 저명 작가들과 주목받는 신예 작가들도 올해 행사에 참여한다.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와 그림책의 예술적 세계를 탐구한다. 스웨덴의 요나스 하센 케미리와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는 각각 아우구스트상과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디아스포라 문학의 대표 주자로 대담,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교보문고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혼모노’로 화제를 모은 성해나는 일본의 밀레니얼 시인 후즈키 유미, 한국의 우다영과 함께 ‘핸드폰으로만 글을 쓴다면’을 주제로 디지털 문화가 문학에 끼친 영향을 생생히 풀어낸다.
축제에 앞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사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천안, 전주, 대구, 광주의 교보문고에서는 참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벤트에 참가하는 ‘함께 읽기 챌린지’와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 천안 교보문고에서는 성해나 작가 북토크, 9월 7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번역원의 ‘한국문학 저작권 수출 지원사업’으로 초청된 영국 더블데이 출판사 출판부 부장 제인 로슨과 강지영 작가의 대담을 개최한다.
축제는 무료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은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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