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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박은 KMARIN이 세계 3대 오일 메이저인 영국의 BP그룹과 장기 용선계약을 맺은 LNG운반선 4척 가운데 하나다. 선명은 ‘브리티시 어치버(British Achiever)’로 지어졌으며, 미국 프리포트 LNG터미널을 주 항로로 운항될 예정이다.
17만t(톤)급 멤브레인 타입의 최신식 ME-GI 엔진(전자제어식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장착한 최첨단 선박으로 LNG선 건조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한편 KMARIN은 LNG선과 탱커, 컨테이너, 벌크선 등 선박 53척을 보유한 선대 가치 3조원 규모의 선박투자운용사다. 카길(Cargill)과 머스크라인(Maersk Line) 등 글로벌 메이저들을 주요 화주로 장기 용선계약을 맺어 해운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침체된 국내 조선업계에 대형 선박을 잇따라 발주하고 있다. 앞서 BP가 운항하는 탱커 9척을 STX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 인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