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靑 NSC, 北 탄도미사일 “강한 우려, 평화구축 노력에 부정적”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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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1일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북한이 이날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우리 군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목동 빗물펌프장에 3명 고립…1명 사망·2명 실종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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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우로 서울 양천구의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31일 오전 8시 24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빗물펌프장 공사장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하 40m 깊이 빗물 저류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시설에 빗물이 들어차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터널에 고립된 근로자는 한국인 2명과 미얀마인 1명으로, 소방당국은 이 중 한국인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습니다.
■ ‘하트시그널’ 측 “성폭행 혐의 강성욱 출연 시즌1..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 ‘성폭행’ 강성욱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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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하트시그널’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측은 “출연자 개인에게 일어난 사건은 사생활이기에 제작진이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성욱이 출연한 ‘하트시그널’ 시즌1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욱은 지난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17년 8월 남자 대학동기와 부산의 한 술집에서 여자 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동기 여성 중 한 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경찰, ‘프듀 투표 조작 의혹’ 엠넷 압수수색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NM 내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최종 문자 득표수와 관련해 조작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득표수가 특정 숫자(7494.44)의 배수라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멤버로 뽑힌 프로젝트 그룹 X1(엑스원)은 정상적으로 데뷔할 계획입니다.
■ 이나영, 유니클로 ‘히트택’ 대신 탑텐 ‘온에어’ 입는다
| (사진=신성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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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니클로의 모델이었던 이나영이 국내 브랜드 탑텐의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측은 31일 “이나영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나영은 과거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데요. 당시 기능성 발열내의 ‘히트택’을 입고 나와 크게 유행시켰습니다. 탑텐은 올겨울 발열 이너웨어 ‘온에어’를 이나영을 통해 홍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