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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 이같은 옥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나라가 전례없는 위기에 빠져있고 국민들의 삶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는 것 같은 거대 야당의 모습에 실망도 하였지만 보수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앞서 이날 접견을 통해 전달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같은 메시지를 이날 공개한 이유에 대해 “특별하게 어떤 시점은 선택하신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태극기 부대’ 대표 정당인 우리공화당 자유통일당의 합당이 이날 메시지 발표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특정한 분들의 합당, 또는 창당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를 작성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당히 오랜 기간 박 전 대통령께서 다듬고 다듬으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이날 밝힌 뜻을 쫓아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변호사는 “미래통합당에 복당을 하든 미래한국당에 입당을 하든 박 전 대통령과 상의를 드리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과의 상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전혔다. 유 변호사는 “어깨 수술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쳤지만 아직도 원활하지 않다”며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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