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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렬 청장 "유승민 전 의원 딸 채용청탁 의혹 수사 최대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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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9.30 14: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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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렬 인천경찰청장 기자간담회 개최
취재진 질문에 "수사 오래 끌지 않을 것"
정치적 영향 없어, 현재 수사결과 검토 중
10개월 전 수사 착수…압수수색 등 진행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은 30일 “유승민(68) 전 국회의원의 딸 채용 청탁 의혹 사건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이 30일 인천경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이 30일 인천경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유승렬 청장은 이날 인천경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며 유 전 의원 등에 대한 수사 종결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유 청장은 “유 전 의원 사건은 좀 오래됐다”며 “수사 개시한 지 10개월 됐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인천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했고 관련자 조사도 했다”며 “(수사할수록) 관련된 것들이 있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오래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1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20여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유 전 의원, 이인재 총장 등 26명을 불구속입건해 수사해왔다. 유 전 의원은 딸 유담씨(32·인천대 교수)의 교수 채용을 위해 인천대 관계자들에게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청장은 “피의자, 참고인 등 조사 대상자가 29명”이라며 “추가 조사를 포함해 전체 39회 조사했고 4회에 걸친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과 관련자별 증거 관계, 법리 검토에 상당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체의 정치적 영향이나 고려는 없다”며 “현재 수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안팎에서는 유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담씨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유담씨는 이번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입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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