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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자’는 1239년 고려시대에 제작된 보물 제758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찍을 때 사용한 금속활자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보다 최소 138년 이상 앞선 금속활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출처와 입수경위가 불투명하다는 지적 속에 진품이 아니라는 반론도 줄곧 제기돼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북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남권희)이 ‘증도가자(證道歌字)’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는 결론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제출했다. 주된 근거는 ‘증도가자’에 묻은 먹의 탄소연대 측정치 결과 1033년에서 1155년 사이에 만든 먹으로 확인됐다는 것.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증도가자와 관련한 지정조사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조사단 구성과 조사개시 시기는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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