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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롯데케미칼(011170)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AI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플라스틱 색상 조합을 단시간내 찾아내는 게 골자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시스템 도입 이후 개발 생산 속도 증가 및 엔지니어 기술역량 향상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롯데그룹내 IT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286940)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이멤버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선보여 타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엔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도 추가했다.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도 선보였다. 사용자 질문에 단계별로 문제 해결 과정을 독백 형식으로 제시해준다. 기존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5’에 참여해 칼리버스에 적용된 AI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내부에서 AI 도입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면, 바깥에선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로 미래 준비에 나서고 있다.
롯데가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가나에서 진행 중인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해당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초콜릿 제과류를 생산하는 롯데 식품계열사들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롯데웰푸드(280360)의 경우엔 지난 2월 인도 푸네 지역에 신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2017년 하브모어 인수 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시설로, 롯데웰푸드는 현재 인도에서 9개 라인을 가동 중이다.
올 상반기 내 출범하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 효율화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롯데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신사업도 적극 모색 중이다. 지난 4월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 화학군,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내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했다.
바이오 사업도 순항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ℓ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1개 플랜트당 12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고,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약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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