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듀크 국립의과대학(Duke-NUS)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회사가 개발한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이 응 옹 신종 감염병 프로그램 부국장은 “이 약은 항체와 킬러세포 사이에서 매우 균형잡인 면역 반응을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킬러세포는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역할을 하고, 항체는 바이러스에 달라붙어 세포를 감염되는 것을 방해하는 일을 한다.
아크튜러스 테라퓨틱스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개발한 또 다른 회사 역시 모더나 역시 mRNA를 활용하는 회사다.
오이 부국장은 mRNA를 활용한 백신은 아직 일반적이지 않다며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내년 이맘때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이 부국장은 백신과는 별개로 코로나19 단일 클론 항체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에 대한 투약이 이뤄지기 앞서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이 부국장은 이 방법이 백신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