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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2월 방북 전년比 두배 이상 '껑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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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5.12.10 16:02:23

지난해 11~12월 방북 14건→ 올해는 12.9 기준 30건
90% 이상은 내년도 사업 협력차…물자지원은 지난달 마무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고위급 접촉 결과 도출한 8·25 합의 이후로 남북간 교류가 눈에 띄게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우리측에서 북한을 방문한 건수는 총 30건으로 총 520여명이 방북했다. 아직 12월이 3분의 2 정도 남았지만 이미 지난해 11~12월 두달간 방북 횟수(14건, 132명)를 2배 이상 넘어섰다.

남북은 8·25 합의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후 이산상봉·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개성만월대 발굴 유물 동시 전시 등이 성공적으로 치뤄지면서 이번 정부 들어 어느때보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지난 10월 말에는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북측에 텃밭·온실용품과 비료(15t)등의 협력물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에이스경암이 온실용품을 지원한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우리측 민간단체가 북측에 비료를 지원한 것은 2010년 대북제재인 5·24 조치 이후 5년만에 처음이었다.

올해 방북 건수를 월별로 보면 11월에는 18차례에 걸쳐 450여명이 방북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지난 9일까지 총 12건, 70여명이 북한을 찾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11~12월 방북은 종교분야 행사 개최와 내년도 사업계획 협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총 30건의 방북 중 28건이 남북 공동 사업 추진 등 협력을 위한 실무접촉 차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감소추세다. 9~10월은 개성만월대 유물 공동전시회를 준비하고 개최하기 위해 드나드는 인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측 방북 인원은 지난 10월 800여명에서 11월에는 450여명(17건)으로 감소했다”며 “개성 만월대 유물 공동전시회가 끝나면서 방북 인원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북 물자지원도 11월 말에 마무리됐다. 12월 말 영농기술 지원 관련 현장 모니터링 협의 이외에는 예정된 사항이 없다”며 “통상 연말, 연초에는 (북측에서) 해당 연도 사업 총화가 있어 (방북 인원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연말로 접어들면서 방북 인원이나 남북 교류가 더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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